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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산업진흥원 ‘찾아가는 도서전’ 화상상담회서 600만달러 상담 성과

중앙일보

입력

사진 제공: 피알액트

사진 제공: 피알액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은 코로나 19로 수출 활로가 막힌 출판계를 지원하고자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UAE, 일본 등 4개국 출판사와 ‘찾아가는 도서전’을 성료했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매년 해외 유망 신규시장에 나가 1:1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하는 전문 도서전인데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전환해 개최했다.

출판진흥원은 삼자미팅이 많은 화상상담회의 특성을 파악, 참가사와 해외 바이어, 그리고 통역이 집중도 있게 미팅할 수 있도록 독립된 회의실을 마련했고, 유력 계약 건에 대해서는 본 상담회 후 추가 상담을 통해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지원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도 총 75곳의 국내 참가사가 72곳의 해외 바이어와 399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 상담액은 약 6백만 달러 수준이다. 이 중 ㈜예림당, ㈜위즈덤하우스, ㈜다산북스, ㈜아이프렌드, 고즈넉이엔티 등은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출판사와 종이책 또는 전자책 저작권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이외 다수 출판사가 베트남 및 일본 출판사와 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에 있어 실제 수출 계약 체결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판 수출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국가별 주요 출판사 및 유통사와 2~3일간 집중 비즈니스 상담으로 진행됐다.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 남방국가와 아세안 출판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UAE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아랍어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문학, 자기계발서, 여성 에세이 등에서 K-Book을 주목하고 있는 일본과도 교류를 확대했다.

출판진흥원은 2021년에도 국내 출판사의 수출 활로 개척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K-Book의 글로벌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찾아가는 도서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개최 지역을 넓혀 K-Book 수출 권역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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