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승랠리 이어진다…장중 최고가 7만45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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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 삼성전자가 14일 장중 역대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개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발판 삼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0.95%(700원) 오른 7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식시장이 열린 직후 삼성전자는 한때 7만4500원까지 올랐다.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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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3일 처음으로 장중 7만원을 '터치'했다. 4일부터는 종가 기준 7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반도체산업 호황(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 DB투자증권(9만5000원), KB증권(9만2000원), NH투자증권(9만원) 등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원 이상으로 수정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46조2219억원이다. 올해보다 24.82% 증가한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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