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임 원장의 아욱 된장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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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것만 준비하면 그만

말린 새우 50g, 아욱 반 단, 멸치 20g, 다시마(10㎝) 1토막, 대파 1/2뿌리, 마늘 2쪽, 된장 3큰술, 국간장 약간, 수제비 반죽(밀가루 1컵, 달걀 반 개분, 식용유 1작은술, 물 약간, 소금 약간)

◇ 겁내지말고 따라 하기

①수제비 반죽부터 미리 한다. 반죽은 비닐 주머니에 담아 냉장고에 30분쯤 넣어두면 수제비가 한결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②다시마는 하얀 가루분을 닦아내고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가위로 양옆에 칼집을 넣어둔다. 멸치는 굵은 것으로 준비해 내장을 빼고 배를 갈라 씻어 놓는다. 말린 새우도 잡티를 제거한 뒤 물에 씻어서 준비한다.

③냄비에 물(8컵)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불에 올려 7~8분 정도 끓으면 불을 끈다.

④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낸 맑은 국물에 준비한 새우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새우의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나도록 한다.

⑤아욱은 굵고 억센 줄기를 모두 다듬어낸다. 파란 물이 나올 때까지 주물러 씻고 맑은 물에 서너번 헹궈 풋내를 없앤다.

⑥앞서 끓여둔 국물에 된장을 푼다. 다시 한번 국물이 끓어오르면 아욱을 넣고 거품을 걷어내며 끓인다.

⑦끓는 국물에 수제비 반죽을 얇게 펴 넣고 다진 마늘, 대파,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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