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류진 풍산그룹 회장, CSIS 이사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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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관계 씽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 사진 풍산그룹

미국 국제관계 씽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 사진 풍산그룹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지난 1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에 이사로 합류했다.

존 햄리 CSIS 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에서 “류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맞게 돼 기쁘다. CSIS는 류 회장의 글로벌 시각과 혁신적인 정신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계인사 중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히는 류 회장은 1999년부터 부친인 고(故) 류찬우 선대회장이 68년 설립한 방산업체 풍산그룹의 회장 겸 CEO를 맡아왔다. 부자(父子) 대통령으로 유명한 미국 부시 가문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18년 별세한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미국 제41대 대통령 장례식을 직접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 펄벅재단 이사장, 한국 메세나협회 부회장과 조지&바바라 부시 재단 이사회 등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위상을 높인 공로로 2005년 금탑산업훈장,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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