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두피+건성 모발 탈모 위험성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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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는 지성이고 모발은 건성일 때 탈모의 위험성이 가장 높아진다. 피지선에 가해지는 압박 때문에 두피에 기름은 많이 나오지만 모발에는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모발이 푸석푸석해진다.

전문 모발관리센터나 백화점 매장 등에서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지만 집에서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침에 머리를 감았는데 오후에 머리에서 냄새가 나고 기름이 끼면 지성 두피, 또 머리카락을 양끝에서 잡아당겼을 때 1.5배 이상 잘 늘어나지 않고 툭 끊어지면 건성 머리카락이다. 이런 상태라면 지금 당장 탈모 방지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그 첫 단계가 지금 쓰는 샴푸를 탈모 방지 샴푸로 바꾸는 것. 샴푸가 머리카락을 다시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탈모를 일부 줄여주기 때문이다.

국내제품으로는 CJ의 '직공 모발력'과 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 태평양의 '닥터모'등이,외국 제품으로는 르네 휘테르의 '포티샤 샴푸'와 스벤슨의 '블루마이징 샴푸' 등이 있다.

일반 샴푸에 비해 값이 두세 배 비싸지만 모발을 강화해 탈모를 억제한다. 아직 탈모가 심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방 효과도 있다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 이들 업체에서는 샴푸뿐 아니라 두피 스케일링.트리트먼트 제품 등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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