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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태일 열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전태일 열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전태일 열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1970년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하루 앞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고인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한 뒤 유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훈장 1등급인 무궁화장이 노동계 인사에게 추서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노동 존중 사회로 가겠다는 정부 의지의 상징적 표현”이라며 “50년이 지난 늦은 추서이긴 하지만 우리 정부에서 훈장을 드릴 수 있어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전 열사의 동생 전태리· 태삼씨, 문 대통령, 둘째 동생 전순옥 전 국회의원.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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