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가족’ 관련 n차 감염 6명 추가…누적 확진 21명

중앙일보

입력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 증가한 2만705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6명(해외 4명), 부산 3명(해외 1명), 대구 2명, 인천 3명(해외 2명), 경기 23명(해외 4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23명, 경남 5명, 검역과정 6명이다. 뉴스1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 증가한 2만705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6명(해외 4명), 부산 3명(해외 1명), 대구 2명, 인천 3명(해외 2명), 경기 23명(해외 4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23명, 경남 5명, 검역과정 6명이다. 뉴스1

경남에서 창원 일가족 5명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 5일 창원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서 지난 5~6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6명(경남 337~342)이 추가됐다. 이들은 창원 일가족 5명(경남 321~325번)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추가된 경남 337번과 338번은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창원시의 한 식당에서 경남 327·331번 부부와 모임을 가졌다. 이들 부부는 증상은 없었지만 327번이 확진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들 부부가 증상이 없었지만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지역사회 감염 노출이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남 339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경남 331번과 지난달 30일 운동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340번 확진자는 5일 확진된 경남 335번 확진자의 모친이고, 경남 341번 확진자는 경남 335번 확진자의 손녀다. 경남 342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창원의 한 예식장 뷔페에서 경남 322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는 것이 경남도 설명이다. 이들 6명은 모두 6일 오전 검사 결과가 나와 현재 보건당국이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6명에 대해 신속한 접촉자 파악이 되지 않을 경우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며 “동선별 접촉자는 확인되는 즉시 검사를 시행해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