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말라" 일본대사관 방문해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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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왼쪽 세 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관련 계획에 대한 항의 서한 전달 및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부대사와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류호정 정의당 의원(왼쪽 세 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관련 계획에 대한 항의 서한 전달 및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부대사와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의당은 26일 주한 일본 대사관을 찾아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정의당 측은 류호정 의원과 부대표 일동이 이날 오전 소마히로히사 주한 일본 부대사와 15분간 면담하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며 "항의서한은 정의당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인류 전체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에 두고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전향적으로 판단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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