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대로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61명 늘어 누적 환자가 2만58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24일 77명 늘어 21일(89명) 이후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고, 25일에는 환자가 소폭 더 줄었다. 그러나 최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의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 데다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신규 환자를 감염 경로로 나눠보면 국내 발생이 50명으로 서울(17명)과 경기(27명) 등 환자가 수도권에서만 44명으로 대다수 나왔다. 이외 충남에서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에서 각 1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환자는 11명 확인됐다. 유입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2명, 러시아 2명, 인도 1명, 미얀마 1명, 우크라이나 1명, 프랑스 1명, 오스트리아 1명 벨기에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명으로 총 2만3869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15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7명(치명률 1.77%)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