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추진…'주급 2억2천만원 ↑'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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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양 손가락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내 마음 속에 저장’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손흥민이 양 손가락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내 마음 속에 저장’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과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고려 중인데, 손흥민과 새로운 협상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손흥민의 현재 15만 파운드(약 2억2000만원)를 받는데, 주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8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통해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년 남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FA(자유계약선수) 이적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재계약을 추진한다. 토트넘이 유럽 빅클럽의 접근을 막기 위해 재계약한다면, 손흥민의 주급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조세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18골을 기록한 키 플레이어다. 동아시아 상업적인 시장에서도 중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전 1골-1도움을 포함해 올 시즌 리그에서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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