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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아는 바 없고 할 계획 없다"

중앙일보

입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보건복지위원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2020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보건복지위원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2020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차출설에 대한 일부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정 청장은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입장을 설명해달라는 기자단 질의에 "전혀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 청장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정 청장의 후보 차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청장의 출마설과 관련한 일부 보도가 있는데 지금 국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 있겠냐"며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도 지도부 차원에서 정 총리와 정 본부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냐는 질문에 "논의된 바 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 총리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차출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차라리 진안군수로 봉사했으면 했지 서울시장을 하겠느냐"며 차출설을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부를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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