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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공공배달앱서 '반값 할인' 행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시가 공공배달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반값 할인' 특별 행사를 시작한다.

서울 종로구의 한 곱창집에서 서울사랑상품권 등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 주문 건을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업체 띵동 소속 라이더가 배달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종로구의 한 곱창집에서 서울사랑상품권 등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 주문 건을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업체 띵동 소속 라이더가 배달하고 있다. 뉴스1

제로배달 유니온에 소속된 공공배달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서울시 예산으로 음식값 절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6~17일, 23~24일 나흘간 '띵동'과 '사랑愛배달' 등 제로배달유니온 소속 공공배달앱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은 주문 금액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행사 전체 기간 유니온앱에서 최대 5만원까지만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할인 행사에 예산 3억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번 파격 할인 행사에 나선 이유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16일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범할 때도 서울시는 한 달간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시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열었지만, 이 행사를 위해 마련한 예산 4억원도 다 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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