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 수술효과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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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뻣뻣하게 굳어 C자형으로 굽는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수술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김기택 교수팀은 최근 지난 3년간 수술한 환자 중 3년 이상 정밀 추적이 가능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생활의 질, 정신적인 면, 통증이 수술 전보다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발생하는 척추후만 변형(등이 굽으며 상체가 앞으로 기우는 변형)을 수술한 결과 환자들은 앞을 똑바로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바른 자세로 잠자기.평지 보행.요통 감소 부분에서 '최대 만족'을 나타냈다.

약 1백20사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기록하고 있는 김교수팀은 이 조사 결과를 세계적 권위지인 스파인 최근호에 게재했다.

02-958-8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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