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꽃박' 대비 식중독 전염병 대책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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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월드컵 경기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식중독 등 주요 전염병을 미리 막기 위해 `보건위생분야 사고예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3일 도는 관련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단 급식소 등 식품위생업소 일제점검을 비롯해 △종사자의 가검물 채취 등을 통한 보균 검사와 △영업주와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제 점검 대상업소는 도내 집단급식소 489곳과 도시락 제조업소 34곳, 대형음식점 127곳 등 모두 650곳으로 △무허가, 무표시제품 보관.사용 △식자재 등 저질원료의 사용이나 잔반 재사용 △위해 물질 및 허용외 첨가물 사용 △유통기한 임의연장 △변조 및 경과제품 사용.판매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다음달 1일부터 9월까지 집중 점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처분이 뒤따를 것"이라며"관련 업소들은 국제 행사를 맞아 위생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lwm123@yonhapnews.co.kr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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