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질환자 추가발생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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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보건당국은 지난 18일부터 홍천군 두촌면H보호시설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환자를 격리치료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발생 환자는 없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원생과 주민 등 9명의 세균성 이질 의증 환자를 홍천병원과 중앙의원에 격리입원시킨 가운데 H보호시설 개원행사 참석자 150여명중 120여명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또 H시설의 지하수에 대한 염소소독과 시설 내.외에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등 수질검사와 음식물 검사, 방문객 설사여부 등의 역학조사를 강화했다.

한편 H시설은 장애인과 불우청소년 등을 수용하는 미인가 보호시설로 지난 17일지역 주민 등을 초청, 개원 행사를 하면서 편육과 떡 등을 제공했으며 18일부터 설사환자가 발생했다. (홍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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