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충남지역 보건소, 한방서비스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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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인구의 노령화로 만성.퇴행성 질환의 진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부터 15개 시군 보건소와 일부 보건지소에서 한방진료를 시행키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 한방진료를 시행해 온 결과 도민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부터 15개 시군 보건소에 한방 공중보건의를 확보, 한방진료를 하기로 했다.

도는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천안시 보건소에서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방건강관리프로그램의 개발을 이달까지 끝내 도내 보건소에서 이를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보건지소도 관련 의료진이 확보될 경우 한방진료를 일반 진료와 함께 병행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과 농부병 등에 한방의 효과가 좋고 주민들의 반응도 커 내년부터 도내 모든 보건소에서 한방진료를 시행키로 했다"며 "체계적인 진료를 위한 건강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영세 도민들에게 다양한 진료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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