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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인천·경기] "코로나19 재확산 막자” … 구민 안전에 최우선 두고 모든 행정력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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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홍인성 중구청장(오른쪽)은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구민 안전에 최우선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인천 중구]

홍인성 중구청장(오른쪽)은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구민 안전에 최우선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인천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인천시 중구청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신속한 집단검사로 감염 확산 막아 #직접 장례식장 찾아가 검사도 실시 #홍인성 구청장 재난현장 진두지휘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한발 앞선 행정 추진으로 구민들의 걱정을 덜고 있다. 구민의 안전을 위협했던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이은 태풍,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현장까지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지난달 21일 인천 중구는 내항8부두에서 노인 11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단검사를 진행했다. 홍 구청장은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근무자가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집단검사를 결정했다.

당시 노인인력개발센터 근무자는 코로나19 미결정 판정을 받은 상태였으나 미결정 판정 이후에 재검에는 대부분 확진 판정이 나온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집단검사를 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여기에 집단검사 대상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라는 점도 신속한 결정에 한몫했다. 집단검사 결과 다행히 노인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미결정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추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보건소 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구민의 우려를 불식시킨 일도 있었다. 내항8부두에서 열린 집단검사에 대상자인 80대 노인 1명이 가족상을 당해 경기도 광주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르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중구보건소는 어르신의 입장을 고려하고, 장례식장에서 주변인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 장례식장에 찾아가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해 지역감염을 막았다.

또한 중구는 이달 초 운서동에 소재한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지난 2일 호텔에서 집단검사를 했다. 호텔 직원과 협력업체, 호텔 투숙객 및 이용자 등 모두 1537명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집단검사를 실시했다. 중구의 빠른 검사를 통해 영종국제도시의 지역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선제적 집단검사 운영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이 폐장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방역수칙을 방문객에게 직접 안내하는 등 최일선 현장에서도 구민안전에 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북상할 때도 구민 안전에 대해서는 과할 정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수해 피해현장, 건설사업장, 운북저수지 등을 직접 발로 누비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홍 구청장의 민생현장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올해 11월 개관 예정인 누들플랫폼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고, 주변 주차문제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관 전부터 누들플랫폼 주차장을 우선 개방하는 조치도 취했다. 월미도에 소재한 어을미센터도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재개될 것을 고려해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영종국제도시 안골유수지 연꽃단지 리모델링 현장과 무의도 상수도 조기공급을 위한 현장, 코로나19 이후 문을 열 용유하늘전망대에도 현장을 찾아가 점검했다. 또 예비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에도 찾아가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원도심에는 홍예문로~동인천 간 지중화 사업과 인도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난달 영종국제도시에서 무인민원발급기로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다는 점을 보고받고, 인천지방법원과 지속해서 협의해 중구 제2청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계약을 끌어내기도 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금 코로나19 이후도 차근차근 준비해야 구민들의 생활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서 꾸준히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을 점검하고 보완할 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는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시기인 만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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