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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 '정신건강 사이트' 체험사례 큰 인기

중앙일보

입력

도박 중독자에서 도박 상담원으로 변신한 김호진(45.강원랜드 한국도박중독센터 상담원)씨.

20년 가까이 도박에 빠져 재산을 날린 것은 물론 이혼까지 당한 그의 수기가 지난 9월 문을 연 '정신건강 길라잡이'사이트(http://mentalhome.joins.com)에 소개되자 잔잔한 파문이 일고 있다.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들도 그의 진솔한 글에 감동을 받아 자신의 의견을 올리거나 상담을 하는 것.

가벼운 증상까지 포함하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한명꼴. 그러나 정신병은 아직도 사회와 격리해야 할 질환으로 지탄받는 것이 현실이다.

중앙일보 헬스케어가 한국 얀센의 후원을 받아 개설한 '정신건강 길라잡이'는 일반인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

정신과의사에게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재활사례를 적극 소개함으로써 일반인에게 정신질환도 치료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독자가 직접 참여해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동병상련'코너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생생한 체험사례를 접해볼 수 있는 '수기&치료기', 소시오 드라마 경연 등 볼거리가 많은 '동영상 현장스케치'도 인기 코너 중 하나.

이밖에도 전국 정신과 병.의원 주소록, 새로운 약물 및 치료정보, 관련 도서 등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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