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한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16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방문해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전방 사무소를 방문에 직원들을 격려하고, 판문점 내 자유의 집과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순시적 성격이 강하고, 9·19 평양공동선언 및 9·19군사합의 등 남북 간 합의 (2주년을 맞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이날 4·27 판문점 선언 당시 남북 정상이 기념식수를 한 장소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