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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만 19명 감염…'동충하초 설명회'發 또 1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에서 4명, 경북에서 1명 발생했다. 전날 14명이 무더기로 나왔던 대구는 다시 한 자릿수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구·경북, 다시 한자릿수 확진…대부분 해외유입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1명에 그쳤다. 지역 발생 1명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53세 여성이다. 이 여성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지역 내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는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과 접촉한 이들이 전국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과 경북에서 나온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7112명, 경북 1446명(자체집계)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밀폐된 실내에서의 마스크 쓰기는 그 공간에 함께 있는 나의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는 배려이자 코로나 시대의 예의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새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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