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광우병 감염소와 동거한 69마리는 음성 판정

중앙일보

입력

일본 농수성은 2일 광우병 감염소가 사육되고 있던 홋카이도치바현의 목장에서 함께 자란 소들 가운데 생존한 70마리중 69마리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농수성은 이날중 다른 방법으로 재검사를 실시, 감염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며 남은 1마리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검사를 이용, 곧바로 음.양성 여부를 가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농수성에 의하면 감염소가 태어난 홋카이도 사로마 마을과 사육된 치바현 시로이시의 목장에서는 모두 136마리가 감염소와 함께 사육되었으나 생존한 소는 70마리 뿐이다.

나머지 66마리는 벌써 식육용으로 처분하거나 병사했지만 기립 불능 등 중추 신경의 이상은 볼 수 없었다고 농수성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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