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에 전국 흐리고 비…중부는 오후에 그쳐

중앙일보

입력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을 받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을 받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소멸했으나 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오후 들어 비가 그치겠고 전라도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5∼40㎜, 강원 영동과 경상도 5㎜ 내외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으나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50∼70㎞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상에는 9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5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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