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올해부터 부활하기로 한오는 9일 '귀(耳)의 날'을 맞아 지역 의료계에서도 귀와 관련한 질병의 무료 상담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대구와 경북지역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6일 경북대병원에서 '귀의 날'기념행사를 열고 난청 등 귀 관련 질환 전반에 대한 무료 상담과 진단을 실시했다.
이들은 또 농아학교 학생 2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증정했고 인공내이(人工內耳)등 의료기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귀의 날 기념 행사를 앞당겨 실시했다.
'귀의 날'은 지난 58년 처음 제정된 후 전국의 이비인후과 병.의원에서 무료 진료와 상담을 하는 등 전국민 차원의 보건 행사로 발전했고 70년대 이후 유명무실해졌다가 지난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결의로 올해부터 다시 부활됐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