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소통 멈추겠단 이효리 "쓴소리 고맙다, 소통 쉽지않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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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2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 정도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며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보겠다.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물론 쓴소리 해주시는 분들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프로젝트,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의 부캐릭터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마오 어떠냐”는 이효리의 발언에 대해 중화권 국가 네티즌들이 중국의 전 국가주석 마오쩌둥(모택동)을 연상하게 한다며 거세게 비판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달 24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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