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 한어교 세계말하기 대회서 4년 연속 수상자 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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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대학교는(총장 김현중) 최근 ‘세계 대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전국 4년제와 전문대 320여 개의 대학을 통틀어 20명만 본선에 진출하였다.

유한대학교 중국비즈니스 전공의 정지현 학생은 본선에 진출하여,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학생 등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었다.

본 대회는 크게 중국어 말하기 경연과 중국문화 공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각자 속해 있는 학교나 집에서 zoom 화상 앱을 이용하여 발표를 하였고, 중국 문화 공연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상식 60문제, 자유주제 회화 테스트 등의 문제를 선택해서 대답하는 테스트까지 통과하여야 한다.

큰 규모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이 대회의 우승자는 중국은행 취업증서를 수여 받고, 한국 대표로 세계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중국문화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한대학교 중국비즈니스전공의 정지현 학생은 중국친구 집에서 홈스테이하면서 느꼈던 우정과감동을 〈同一个世界, 同一个期待 하나의 세계, 하나의 기대〉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중국 문화공연에서는 《 Fly me to the Moon 》 의 첼로연주로 오프닝을 하였고, 이어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중국 음악〈芒种 망종〉에 맞추어 중국 전통 춤을 선보였다. 신록이 짙어진 자연을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서 첼로 하는 모습 그리고 빨간 치파오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은 시각적으로 뛰어난 연출과 노력이 엿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시간이 넘는 열띤 경합을 거쳐서 정지현 학생은 호소력 있는 중국어 실력과 세련되고 참신한 문화공연으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서 유한대학교는 한어교 세계말하기 대회에서 4년 연속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유한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중국비즈니스전공은 2018년 공시 취업률 82.9%로 전국 최고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매년 중국어학연수 및 해외현장실습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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