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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도 축하한 BTS '빌보드 1위'…"K팝 자부심 드높인 쾌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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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 [사진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 [사진 트위터 캡처]

앞서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신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결과를 낸다.

빌보드는 "7인조 한국 그룹이 이들의 첫 번째 영어 싱글로 '핫100'을 지배했다"면서 한국 가수가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경우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대단하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로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가 특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했다. 발매 직후부터 팬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각종 신기록을 세웠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다이너마이트'를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써 빌보드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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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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