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함정우 해지스 골프 공동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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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사진 KPGA]

이재경. [사진 KPGA]

이재경(21)이 29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에서 벌어진 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 골프 KPGA 오픈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로 함정우(25)와 함께 공동 선두다. 이재경은 공동 16위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7타를 줄이면서 15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선두가 됐다.
지난 9일 KPGA 선수권에서 이재경은 3라운드까지 공동 33위였다. 4라운드는 순위가 워낙 뒤여서 1번 홀이 아니라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코스가 어렵고 날씨가 좋지 않은 다른 선수들은 타수를 잃었다. 이재경은 5타를 줄이면서 32계단을 뛰어올라 2위가 됐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재경은 지난해 9월 1일 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 4라운드는 8월 30일이다.
공동 선수 함정우 역시 지난해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2승째에 도전한다.
김한별과 이태희가 한 타 차 공동 3위다. 이태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상현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KPGA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김진성, 김민수, 이원준(호주)이 12언더파 공동 5위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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