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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5년째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개최 … 코딩 경험의 장 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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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는 누적 참여자 수 1만7000여 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 잡았다. NYPC 2019 대회장 전경(위쪽 사진)과 NYPC 2020 포스터. [사진 넥슨]

‘NYPC’는 누적 참여자 수 1만7000여 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 잡았다. NYPC 2019 대회장 전경(위쪽 사진)과 NYPC 2020 포스터. [사진 넥슨]

코딩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 걸쳐 날로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역량이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부응해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소년 코딩 분야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5회를 맞이한 자체 코딩 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대표적이다.

넥슨 #누적 참여자 수 1만7000여 명 돌파 #넥슨의 인기 게임 활용한 문제 출제 #일반 학생의 코딩 체험 문턱 확 낮춰 # IT 분야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도

넥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장을 열어주고자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개최하고 있다. NYPC는 최근 코딩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데 비해 일반 학생의 접근과 경험이 어려움에 주목, 청소년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NYPC에서 출제하는 문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의 콘텐트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 개발 또는 서비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파티 콘텐트를 소재로 길드원이 파티를 구성할 때 캐릭터 직업 구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래밍 문제, ‘크레이지아케이드’ 속 물폭탄을 사용해 블럭을 가장 많이 없애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 개발을 통해 쌓은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해마다 45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1만7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YPC에서는 넥슨 내 유명 개발자 및 외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단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딩 문제를 선보였다.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코딩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

넥슨은 2017년부터 NYPC 대회와 더불어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 및 코딩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교육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등 IT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15·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NYPC 2020 토크콘서트에는 아퀴스 김성민 대표, 비브스튜디오스 김성수 연구소장, 아마존웹서비스 서지혜 스페셜리스트, 상상텃밭 반병현 이사, 넥슨 김대훤 부사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개발한 군의관 허준녕 대위, 비트바이트 안서형 대표,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코로나 알리미’ 앱을 공동 개발한 고려대학교 최주원·박지환 학생 등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IT 분야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했다. 강연자들은 “개발자는 자신의 개발물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고찰해야 한다”라며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각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플랫폼 지속 후원 

넥슨은 NYPC 외에도 코딩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넥슨재단은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코딩, 구조물 제작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며 문제 해결 능력과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융합 교육 방법인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진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넥슨은 코딩의 필수 덕목인 논리력, 정보력, 컴퓨팅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국제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을 공식 후원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인프라 시스템 확대에 투자하고 대회 인지도 제고에 앞장섰다. 2017년 5월과 10월에는 각각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 중인 ‘커넥트재단’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제공하는 등 코딩 경험 플랫폼 마련에도 투자하고 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이 코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육과 체험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며 “넥슨은 관련 기술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코딩이 청소년에게 즐거운 논리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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