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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폐쇄됐던 대구시청 별관, 확진자 방문에 또 일부 닫아

중앙일보

입력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전경. 뉴스1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전경. 뉴스1

대구시청 별관이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일부 폐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시청 별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18일 대구시청 별관 찾은 민원인 확진 #25일 건물 방역…“26일부터 정상운영”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시청을 찾은 민원인이 확진돼 동선을 확인한 결과 본관에서 별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별관 103동 3층 기후대기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103동에는 220여 명이 근무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해당 과를 방역하는 한편 이날 셔틀버스를 이용한 직원과 시민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청 별관 103동 3층 기후대기과, 건설본부 조경과, 수질개선과, 오존상황실, 하수전산실 등에 근무하는 직원은 전원 귀가 조치됐다. 대구시는 25일 건물 방역을 마치고 26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도 대구시청 별관 103동을 비롯해 101동과 111동 등에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전력이 있다. 당시 대구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확진돼 별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이승호 당시 경제부시장이 자가격리되기도 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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