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의 후보로 확정했다.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주별 경선 결과를 취합해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을 만장일치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반부터 단 한 명의 대의원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 경선 성적표를 자랑하며 주별 결과가 모두 취합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이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선출한 데 따라 11월 3일 미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