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약학과 김형민 교수는 급·만성 신경통,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좋은 전통 한방비방(오래 전부터 전북지역에서 오래된 관절염을 완치시키는 술로 알려져 왔음)을 보완해 새로운 처방을 구성한 다음 그 효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전통약술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재구성한 이 처방은 술(알콜 발효)로 빚었을 때 그 효과의 탁월함이 인간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즉 이 한약 전통 술은 신경통이나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서 보이는 과량의 TNF alpha, 인터루킨-1(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 유발성 세포활성물질) 등의 분비를 인간 면역세포로부터 거의 완벽하게 억제한다고 한다.
또한 급·만성 신경통, 관절염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이 임상실험 결과에서도 각종 통증의 완화 효과는 물론 염증완화 효과가 뚜렷했다고 했다.
이 술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식초 발효제품 및 의약품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이 약술 처방은 우슬, 골담초 등 6가지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 약술은 현재 벤처기업인 주)켐온에 기술 이전되어 경기도 여주 소재 주)명주가에서 순수하게 한약만을 넣어 전통발효법으로 빚어져 '마디마디'란 상표로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