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뉴스] 3차원 영상으로 부정맥 진단

중앙일보

입력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실신 또는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응급질환. 국내에는 10만여명의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고, 이중 매년 2만여명이 생명을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

부정맥의 예방은 정확한 진단. 비정상적인 전기신호의 진원지를 찾아내 서둘러 약물 또는 전극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 고대의대 안암병원은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도입, 환자에게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진단이 어려운 난치성 부정맥(빈맥)환자 10명을 이 기기로 진단한 결과 9명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진단기기는 심장내부의 어느 곳에서 부정맥이 발생하는지 순간적으로 포착해 모니터상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지금까지 부정맥 진단에는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해왔는데 진단시간이 길고 복잡할 뿐 아니라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02-92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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