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口臭)에 대한 전통 약초약국 처방

중앙일보

입력

입 냄새를 일으키는 넘들 다 집합!

1. 구강위생 불량.

2. 만성적 잇몸손상(한방에서는 위쪽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대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고 아래쪽 잇몸에 이상이 있으면 위에 병이 생겼다는 신호로 봅니다)

치아의 손상, 만성편도선염, 후두염, 변비, 숙변, 대사성 장애 즉, 당뇨(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으로 케톤산증이 생긴 경우 혈액 내 축적된 아세톤이나 케톤체가 호기로 나오면서 아세톤 냄새나 연한 과일냄새를 유발)

간염(간부전증이나 간경화증이 있으면 체내에서 메르캅탄 생성의 증가로 인해 버섯냄새나 썩은 계란 냄새를 야기), 신장염(신부전증환자는 체내에서 생성된 요소가 신장으로 배설되지 않아 오줌냄새 혹은 암모니아 냄새 발생)

과다한 흡연(타액분비를 감소시킴으로 입 냄새 악화), 음주(알코올 성분이 흡수되어 폐를 통해 배출), 박테리아 감염,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장관내의 불완전한 프로테인 분해 등...

3. 지나친 육식(육류는 지방질을 포함하고 있어 위 장관에서 생성되는 지방산이 혈류에 흡수되고 결국 호기로 배출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야기)

4. 혓바닥 뒷부분에서 혐기성(산소를 싫어함) 박테리아에 의해 내뿜어지는 가스(입 냄새의 85%이상이 이로 인한 것이라는 치의학계의 중론)

5. 구강 건조증(입 마름은 항우울제, 고혈압 약, 항히스타민제 등의 부작용으로 생길 수도 있음), 후비루(후비부에서 인두로의 염증성 산물 배출), 호르몬분비의 변화,

6. 마늘, 양파 등의 음식물로 인한 일시적 냄새

7. 허겁지겁 급하게 먹는 식사 습관에 의한 장내 가스가 위로 올라와 트림과 함께 냄새 유출.

8. 장기간에 걸친 항생제의 사용(항생제가 유익한 박테리아조차도 죽여 버린다는 사실과 관계)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음식은 천천히 잘 씹어 먹어야 합니다.
침의 분비가 잘 되어 입안이 깨끗하게 되는 것 이외에, 음식물의 소화를 돕게 되므로 소화기관내 가스의 역류로 인한 냄새를 방지하게 되는 것이지요.

먹고 난 후 구강을 청결히!
먹고 난 찌꺼기는 식후 20분이 지나면 부패가 시작되는데 식후 바로 이를 닦는 습관이 입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비결이 됩니다. 치실이나 치간 브러시, 워터픽(권장!!!)을 이용하여 치아 사이에 낀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설태도 같이 제거를...

식후에 한잔의 녹차
카테킨이라는 항균 작용 성분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충치나 치주병을 막고, 또 탈취 효과가 있는 후라보노이드가 구취를 직접적으로 방지한다고 합니다.

마늘이나 양파 요리를 먹은 후에는 우유를 한 컵
마늘이나 양파 등 자극성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은 후에는 탈취 효과가 있는 음식(우유, 레몬, 매실 장아찌, 녹차 등)으로 냄새를 중화시킵니다.

긴장을 풀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를...
긴장하기 쉽거나 피로가 계속되면 침의 분비가 나빠지므로 즐거운 대화를 함으로서 혀 운동이 활발하게 되어 타액의 분비가 많아져 구취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금주와 금연
음주와 흡연이 냄새의 주범인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엽록소나 후라보노이드를 함유한 껌은 구취 예방의 묘약!
입안을 상큼하게 해 주며 침의 분비를 촉진하지요, 잇몸의 혈액 순환이 좋아질 수도 있겠군요,

건강한 위장을 가집시다!
소화가 잘 안되면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음 과식, 스트레스에 조심하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겠지요.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많이 먹습니다.
• 입 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는 담백하고 신선한 음식인 야채와 과일, 두부, 죽순 등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 파인애플에는 섬유질이 많으며 달콤하고 신맛이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효소 파파인이 냄새의 원인을 분해시킨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 싱싱한 파인애플을 먹읍시다.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합시다.

• 비타민 C
구강 점막에 직접 작용하며 점막의 안정을 도모하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감기 등으로 인한 목의 염증에 의한 구취 예방이 됩니다.

• 비타민B 군
설태나 혀 표면의 안정화를 도모하여 구취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 비타민 E
말초 혈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구강 내의 생리 활성을 높여 줍니다. 구강 내 자정 작용이나,항상성을 유지해 구취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요법

죽엽 10g을 1ℓ의 물에 넣어 차 같이 끓여 마시면 위장병에도 좋고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구취를 개선시키는 식품

현미, 보리, 콩, 조, 수수, 흑미, 팥 등을 섞은 잡곡 밥을 비롯하여 고구마, 감자(튀김이나 전은 제외), 생선회 또는 조림(껍질은 가능한 한 먹지 않는다.), 육류의 살코기부분, 두부, 콩류, 달걀, 신선한 채소(오이, 당근, 셀러리, 양상치,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당도가 낮은 과일=방울토마토, 참외, 수박 등), 미역, 다시마, 김, 파래 등이 있습니다.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는 식품

빵, 라면, 과자류, 떡, 햄버거, 피자, 도우넛, 케이크, , 아이스크림, 빙과류, 삽겹살, 베이컨, 햄, 쏘세지, 갈비, 과일통조림제품, 쨈, 콜라, 사이다, 탄산음료, 술, 초코렛, 카라멜, 사탕, 설탕, 튀김류, 전류, 샐러드드레싱, 중국음식, 버터, 마요네즈 등이 있습니다.

구취는 간단히 말하면 구강 내 질환이 없다면 내부 장기의 질병이 없는가? 식생활에는 문제가 없는가? 등을 살펴보아 원인만 확실하게 밝혀지면 문제될 것이 없지요. 향기나는 구강을 추구하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