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또 개발… 간암치료제 곧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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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신약이 속속 나오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EGF(대웅제약)가 임상시험을 거친 국내 두번째 신약으로 공식 승인받은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안에 간암 치료제 밀리칸(동화약품)이 세번째 신약으로 등록된다.

국내 첫 신약은 1999년 승인받은 항암제 선플라(SK케미칼).

밀리칸은 현재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14일 열린 식의약청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이 약은 18세 이상 환자사용 등의 조건으로 품목제조허가 권고조치를 받았다.

43억원(정부지원 3억원 포함)을 투자해 개발한 이 약은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장암.폐암.췌장암 등에 잘 듣는 먹는 항암제 'YH3945' (유한양행)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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