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일본뇌염모기 발견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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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 뇌염모기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전북 전주서도 일본 뇌염모기 1마리가 발견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5일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한 결과 지난 12일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에서 채집한 모기 502마리중 일본 뇌염모기인 빨간집 모기 1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치사율이 20-30%나 돼 법정 2군 전염병으로 분류된 일본뇌염은 3-15세 소아에게 주로 발병돼 두통이나 고열, 기억상실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일단 감염되면 완치 후에도 50%가량이 언어장애와 전신마비, 정신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a는다.

도 관계자는 "가축사육장과 물 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를 제거하기 위해 살충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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