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은 14일 낮 학교 급식 뒤 저녁 때부터 증세가 나타났다는 학생들의 말에 따라 급식을 통한 식중독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입원치료 중인 김우현군은 "어제 저녁부터 배가 아팠다" 며 "급식으로 먹은 햄소시지의 색깔과 맛이 이상했다" 고 말했다.
한일병원측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급식은 학교 부근의 위탁급식업체에서 제공한 것으로 14일 9백63명의 학생이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할 강북보건소는 탈이 난 학생들의 변과 음식물을 수거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