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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쳤을 때 '키위요리'가 좋아요!

중앙일보

입력

여름이 제철인 키위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소가 풍부해 균형잡힌 식사를 만드는 과일.

그러나 아직까지 가정에서는 질긴 고기를 연하게 만들기 위해 넣는 정도로만 활용될 뿐이다. 미국의 럿거스(Rutgers) 대학 식품과학 연구팀은 최근 키위가 오렌지보다 비타민C가 2배나 많고, 비타민E.섬유소.칼륨 등도 고루 갖춘 가장 완벽한 과일이라고 밝혔다.

또 한서대 한방병원 서종은 원장은 "키위는 땀을 많이 흘릴 때 잃기 쉬운 미네랄과 체액을 보충해주고 태양광선으로 인한 피부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고 말했다.

키위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고르는 방법에 따라 요리의 맛을 달리할 수 있다. 신맛을 더하고 싶을 땐 단단한 걸로, 단맛을 원할 땐 무른 것이 좋다. 껍질은 윤기나는 갈색을 띠고 손가락을 눌렀을 때 약간 말랑말랑하면 된다.

뉴질랜드 키위 브랜드인 '제스프리 키위' 의 김희정 실장은 "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같은 땐 키위가 몸에 좋다" 며 몇가지 키위요리를 소개했다.

◇바베큐 왕새우와 키위꽂이

▶재료=왕새우 5백g,참기름 3/2큰술,곱게 갈은 레몬 껍질 1큰술,다진 바질 1큰술,다진 고수 잎(실란트로)1큰술,간장 1작은술,소금 ·후추 약간씩,껍질을 벗기고 굵게 썬 키위 6개

▶만드는 법=①왕새우의 꼬리는 남기고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
②그릇에 참기름,레몬,바질,고수 잎,간장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③왕새우와 양념을 섞어서 냉장고에 2시간 정도 재워둔다.
④새우와 키위를 차례로 꼬치에 꽂아 그릴에서 1∼2분 정도 뒤집어 가며 굽는다.

◇사과와 키위 소스를 곁들인 비프스테이크

▶재료=사과 1개,껍질을 깐 키위 2개,양파 1/2,생강 약간,간장,맛술,청주 1백㎖씩,설탕 1큰술,콘프레이크 2작은술,쇠고기 갈비살 4백g

▶만드는 법=①사과 ·양파 ·키위 ·생강을 잘게 썰어 믹서기에서 간다.
②뜨거운 후라이팬에서 ①과 간장 ·맛술 ·청주 ·설탕 ·콘프레이크를 넣어 저어주면서 되직하게 될 때까지 졸인다.
③소고기를 2㎝로 깍뚝 썰기해 구은 뒤 ②의 소스와 섞는다.

◇키위 데커리

▶재료=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살짝 얼린 키위 2개,레몬 또는 라임주스 1큰술,럼주 1/4 컵,설탕 3/2 큰술,갈은 얼음 2컵

▶만드는 법=①준비된 키위를 씨알갱이가 부서지지 않은 정도로 부드럽게 갈아 그릇에 담는다.
②믹서기에 얼음을 담고,남은 재료를 함께 넣고 갈아 키위를 잘 섞는다.
③미리 차게 해 놓은 컵에 담아 재빨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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