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증후군의 수지침 처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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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자의66%가 눈의 피로와 충혈, 시력 저하감을 느끼고 있으며, 25%는 매일같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월요일이나 월말 등 일이 누적되어 있는 날에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수지침에서는 눈 상응 부위인 E2에 T봉이나 서암봉으로 자극을 준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E2, N1에서 사혈을 한다.

VDT증후군 초기는 눈충혈, 두통, 피로감으로 시작되지만, 만성이 되면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 목, 등이 뻣뻣하고, 두통이 발생되면 소화불량, 혈압상승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기본방과 눈 상응부위, N18에 서암뜸을 4 - 6장 떠주면 증상이 완화, 해소된다. 목이 뻣뻣할 때에는 상응압통범을 사려하거나 다침을 하여 피를 조금 빼주면 효과가 좋다.

조절법

상지 관절부위에 1주일이상, 또는 과거 1년간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나 뻣뻣함, 무감각 등이 나타나면 VDT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된다.

VDT 증후군은 제약된 작업자세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긴장장애 등으로도 불리운다. 장시간 팔을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목을 고정시켜 장시간 일할 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6개울이상 반복작업을 한 사람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잘 나타나며 우측에서 많이 발생된다. 작업중 일에 몰두하여 눈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며, 눈 건조증을 일으키게 괴고 눈을 자극하여 충혈이 나타난다.

하루 4시간 이상 작업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연속작업시 50분 일하고 10분 휴식하는 식으로한다. 실내습도는 60 - 70%를 유지하며 건조하지 않게 한다. 또한 실내조명을 컴퓨터 모니터보다 밝게 조절하면 눈의피로를 덜어준다.

수지침에서는 모든 질병의 발생원인을 5장 6부의 부조화로 보고 있다. 삼일 체질에 따른 처방과 상응부위 치료를 한다. 양실증, 신실증에서는 기본방 E2, 상응부위, 간승방, N18에 수지침이나 서암봉으로 자극하고, 서암뜸을 하루 1 - 2 회, 1회에 2 - 3장씩 떠주면 피로가 쌓이지 않고 작업을 핳 수 있다. 음실증체질에서는 신정방으로 처방한다. 작업시 수지 이온발지압판 위에 맨발D,F 올려놓으면 더욱 좋다.

예방법

VDT증후군이 만성화되면 시력감퇴와 탈모, 생리불순 등이 발생되기도 한다. 컴퓨터 모니터의 위치를 눈높이 아래로 낮추고 바른 자세로 자판을 두드리는 습관을 하도록 한다.

손목과 손바닥은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 질병발생을 예방하여야 한다.

수지침에서는 피로예방과 치료시에 G2, I38혈을 이용한다. 양실증은 I38 무색 H2 유색으로 서암봉을 신실증에는 H2 무색, I38 유색 서암봉을 이용한다. 체질을 모를 경우에는단일 금속D,F 이용한다. H2, I38, M11 에 1호 서암봉으로 자극을 주고 A1, 3, 4, 6, 8, 12, 16, 30 F4(6)에 서암뜸을 매일 2 - 3장씩 떠주면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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