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하락세 9주만에 멈췄다, 45.6%로 소폭 반등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째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45.6%로 나타났다.

주간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오른 건은 5월 3주차(62.3%) 이후 10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50.1%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오른 4.3%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리얼미터는 지지도 상승 반전에 대해 "오차범위 내 상승이어서 흐름 자체가 뒤바뀌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긴 하락세 이후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9%, 미래통합당 32.6%, 정의당 4.5%, 열린민주당 3.9%, 국민의당 3.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통합당은 0.9%포인트 상승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