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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파면한다'에 이어 '민주당 독재당' 실검 챌린지 예고

중앙일보

입력

[사진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캡처]

[사진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캡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이 '문재인을 파면한다'는 문구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올리는 챌린지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현재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문재인을 파면한다'는 실검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결과다.

회원 수 1만여명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은 지난 27일 오후 "28일 화요일 낮 2~4시 '문재인을 파면한다' 실검 챌린지'"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인용해 "피청구인 대통령 문재인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부동산 참사 원인의 당사자로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직책 성실의 의무를 수행하기는커녕 국민의 재산을 수탈, 강탈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 재산 몰수에 가까운 반헌법적인 독재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을 끌어내자"며 '문재인을 파면한다'를 실검에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캡처]

[사진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캡처]

이들은 '띄어쓰기에 유의해야 한다' '키보드를 이용해 직접 입력해야 한다' '와이파이를 끄고 비행기 모드로, IP를 바꿔가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의 주의사항도 공유했다.

해당 글에 "저도 함께할게요" "이런 자극적인 멘트가 잘 먹히는 것 같다" "지금부터 한다" 등의 댓글 수십 개가 달렸고 실제로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간 네이버 실검 상위권에 해당 문구가 랭크됐다.

이들은 '문재인을 파면한다'에 이어 이날 오후 2~4시에 '민주당 독재당' 실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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