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핵심' 김정수 리드회장 구속기소…207억 횡령 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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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김정수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라임 자금 300억원이 투입된 리드의 실소유주로 2018년 리드 자금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또 라임에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심모 전 팀장에게도 7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있다.

이 사건으로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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