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등껍질까지 노란색… 인도서 희귀 거북이 발견돼

중앙일보

입력

19일(현지시간) 인도 오디샤주에서 발견된 온몸이 노란 거북이. 인도 당국에서 조사가 끝나고 다시 야생으로 되돌아갔다. [트위터 캡처]

19일(현지시간) 인도 오디샤주에서 발견된 온몸이 노란 거북이. 인도 당국에서 조사가 끝나고 다시 야생으로 되돌아갔다. [트위터 캡처]

인도에서 온몸이 샛노란 거북이가 발견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해안 인근 발라소르에 사는 농부는 지난 19일 일하다 특이한 거북이를 발견했다. 농부가 발견한 거북이는 머리부터 발, 등껍질까지 온통 노란색이었다.

농부는 그 거북이를 집으로 가져왔고 즉시 임업부에 신고했다. 이 거북이를 조사한 생물다양성보존협회의 시다르타 파티는 “이런 거북이를 처음 봤다”며 “거북이의 색이 노란 이유는 선천성 색소 결핍증인 알비니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거북은 ‘인도납작등자라’로 생후 1년 반에서 2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거북은 처음에 발견됐던 오디샤주의 발라소르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진 상태다. 이 거북이는 주로 파키스탄,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발견되며, 인도에서 알비노 거북이가 발견된 것은 두 번째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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