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방역 인력, 1월부터 고생…휴식 보장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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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인력에 대해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하도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장기간 코로나19 대응으로 방역 인력의 고생이 크다"며 "복지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방역 인력들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력지원 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인력에 대해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선별진료소는 K방역의 중심축으로 1월부터 만들어졌다"며 "1월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방역 인력이 강행군하고 있으니 격무로 인한 피로 누적이 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분들도 더위를 식힐 권리가 있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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