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다우존스 0.62%, 나스닥 1.11%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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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6일 미국의 실업 지표가 부진했던 데다, 중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16일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5.59포인트(0.62%) 내린 26,704.5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01포인트(0.78%) 하락한 3,201.55에, 나스닥 지수는 116.80포인트(1.11%) 떨어진 10,433.69에 거래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증시가 급락한 점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을 압박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50% 급락했다.

중국은 2분기 전년 대비해 성장률 3.2%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지만 이로 인해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약해질 가능성과 6월 소비 지표 부진 등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며 급락 장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것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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