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국사학과 이용우 교수 출간도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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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국사학과 이용우 교수가 지난해 출간한 저서 〈레지스탕스 프랑스 – 신화와 망각 사이〉(푸른역사,2019)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레지스탕스 프랑스 – 신화와 망각 사이〉는 이용우 교수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스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수행한 연구에 기반한 것으로 1940년-1944년의 독일강점기 프랑스 역사가 전후에 어떻게 논쟁·서술·전수·재현되어 왔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자국의 강점기 과거사에 대한 전후 프랑스인들의 인식과 태도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이용우 교수가 이미 펴낸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역사비평사, 2008)과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푸른역사, 2015)의 뒤를 잇는다.

대한민국학술원의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에는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271종이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학술도서 종류로는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이다. 도서 선정은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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