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간 김응초 대표 “공기 중 멸균 되는 UVC플라즈마 방역 효과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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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에 손상을 주는 살균이 아닌 세균을 사멸시키는 멸균용 방역입니다”

자연공간가구산업, 파이안아로마홈케어가 공동개발한 UVC플라즈마는 공기중 세균까지 사멸시키는 방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방가구 관련업을 운영했던 김응초 (주)자연공간 대표는 “주방가구의 가장 취약점인 주방관련 살균 소독 제품을 고안하다 공기 중 멸균방법을 통해 식중독 및 관련 멸균 소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플라즈마와 UVC 자외선을 이용한 멸균은 방역에 효과적이다. 작은 등하나 크기의 플라즈마는 3평정도, 형광등크기의 플라즈마는 6평정도 소독이 가능해 다중이 밀집한 곳이나 공기중에 있는 세균도 멸균이 가능하다. 형광등처럼 10분전도 켜놓는 것만으로 방역이 된다.

김 대표는 “미국 마이크로바이오 테스트 기관에서 메르스등 휴먼코로나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22종의 유해물질 제거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며“공기중 세균까지 방역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데다 특허신청까지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UVC플라즈마가 개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여년 가까이 싱크대 관련 업을 하면서 좁은 싱크대에 소독기나 살균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고안한 제품이다. 소독살균기를 지난해 개발하다 우여곡절 끝에 제작까지 했다.

초기에 기술연구 후 외부 시험성적까지 냈지만 제작은 외부에 맡겼다 하지만 시장성을 눈치챈 외부업체가 제작비와 관련 설계까지 지분을 요구하는 바람에 직접 제작에 나섰다.

“UVC으로 직접 살균이 가능한 플라즈마로 시간별로 예약 방역까지 가능합니다. 직접 분사 방역도 좋지만 UVC을 이용한 플라즈마의 경우 공기중 세균까지 방역이 가능합니다”

주방용품 관련 제작을 해왔기 때문에 기존 회사에 제작기기와 설비기기만 갖춰 제작했다. 1년 전 소독장 특허는 낸 것을 바탕으로 상크대 세균자체를 사멸시키는 멸균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파이안아로마홈케어(방역회사) 조나연 대표와 공동개발한 UVC플라즈마 방역제품은 최근 대구 동구 전 관내 양로원에 설치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코로나19관련으로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마이크로바이오 테스트 기관검증기관에서 검증을 한데다 시험성적까지 공개를 한 만큼 방역관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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