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 한복판서 술 마시던 몽골인 집단폭행…피해자 의식불명

중앙일보

입력

경찰 로고. 뉴스1

경찰 로고. 뉴스1

서울 도심 한 편의점 앞에서 몽골인들이 술을 마시던 중 일행 1명을 집단 폭행했다. 피해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같은 국적 남성을 집단으로 때리고 도주한 몽골인 4명을 입건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쯤 중구 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몽골인 10여명 중 2명이 갑자기 시비가 붙었다. 싸움은 집단 폭행으로 번졌다. 무리 중 4명은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다. 이들은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두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피해자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피의자 4명을 모두 추적 검거해 수사 중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