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이동수 교수 논문 네이처에 실려

중앙일보

입력

국내 기초의학 교수의 연구논문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처지 최신호에 실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

이 교수가 쓴 `인공와우 이식 난청환자 뇌의 교차 가소성'은 11일자로 발간된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양전자단층촬영(PET)검사로 관찰한 난청 어린이환자의 뇌 청각피질의 포도당 대사율과 인공와우 이식후 언어청각 훈련을 통해 도달한 언어능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다.

즉, 중증 난청상태에서 청각피질 대사가 감소하면 수술후 언어능력 회복이 빠르지만 청각피질 대사가 정상이면 오히려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