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생식사업 진출…'참생식' 출시

중앙일보

입력

대상이 생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상은 원광대 한의학전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생식제품 `참생식'을 출시하면서 1천억원 규모의 생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의 황성주생식, 고을빛 생식, 오행생식 등 중소업체 위주로 편성돼 있던 생식시장에 대기업인 대상이 진출함에 따라 98년 이후 매년 40%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생식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참생식'은 48가지 유기농 원료를 영하 40도 이하에서 동결건조해 영양분과 식물성 효용성분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인공향료나 설탕을 넣지 않아 먹기가 부드럽다고 대상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한달분 30포가 7만7천원.

대상 관계자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계속 증대됨에 따라 생식시장은 2003년께면 1천7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생식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1조원대의 국내 건강식품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