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에 좋은 단학수련

중앙일보

입력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걸쳐 다리가 저리거나 뻗치는 통증을 말한다.

좌골신경통은 사무를 보는 사무직 직장인이나 운전기사들에게 많다. 앉아서 일할 때 삐뚤게 앉아 있을 경우 몸 안에 제일 큰 말초신경으로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길게 뻗어 있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긴다.

또한 통증이 생긴 후에는 통증이 없는 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통증을 줄이려고 하는데 이때 몸의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외관상으로 어느 쪽이 아픈지 뚜렷이 알 수 있다. 다리를 움직이거나 기침을 할 때, 용변을 보면서 힘을 줄 때도 통증이 생기거나 악화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낀다.

좌골신경통이 있는 사람은 몸의 좌우 균형을 바르게 잡아주는 단학뇌체조 수련과 항상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발로 서있는 등 바른 자세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무릎 틀어 허리비틀기

* 효과 : 골반,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좌우 균형을 잡아준다.

  • 동작
    ① 등뒤에 손을 대고 왼쪽 무릎을 들어서 오른쪽 다리 바깥쪽으로 넘긴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오른쪽으로 틀어준다.

    ③ 시선은 반대쪽을 바라보고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아랫배를 앞으로 밀어준다.

    ④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원위치 한다.

    ⑤ 다시 한번 반복한 후 다리 바꾸어서 반대로 실시한다. 3회 반복한다.

    2. 발끝잡고 반동주기, 발끝 좌우로 흔들기

    * 효과 : 무릎 관절을 부드럽게 하여 신경통을 예방하고, 자율신경을 조절하여 내장기능을 활발히 하고 하체를 유연하게 한다.

  • 동작
    ① 오른 무릎을 굽혀 왼다리 위로 올리고 다리 안쪽까지 깊게 당긴다.

    ② 양손으로 왼 발바닥을 잡고 반동을 주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해서 점점 깊게 10회 정도 숙여 준 후 발끝을 좌우로 흔들어 준다.

    ③ 다리를 바꿔서 반대로 해 준다.

    3. 발바닥 붙이고 상체숙이기

    * 효과 : 복부의 기의 흐름을 조정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골반을 교정시키고 무릎관절을 부드럽게 풀어 주어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 동작
    ① 양발바닥을 서로 마주보게 붙이고 양손으로는 발끝을 잡는다.

    ②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숙이고 잠시 멈춘 상태에서 허리와 좌골 부위에 집중했다가 내쉬며 원위치 하기를 3회 반복한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